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인재개발팀 새로운 인캠지기입니다😊
부문장 육성 프로그램 MBA 코스와 함께
'비즈니스 사고 확장'에 도움드릴 수 있는 내용으로 매주 인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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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_살구소주 #신상출시
제로 소주로 유명한 새로에서 '새로 살구'를 출시하였습니다! 광고 같지 않은 광고 동영상 먼저 보고 오시죠🎬 *(광고)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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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에!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꼬리 접어! 👩
꼬리 접겠습니다 🦊
재미있게 보셨나요? 이른바 🍑살구 세계관이 담긴 콘텐츠였습니다. 여인 역에는 김혜윤, 새로구미 역에는 박지훈이 멋진 목소리 연기를 펼쳤는데요. 소주 광고라는 것을 알고 보셨어도, 이게 애니메이션인지 광고인지 헷갈리셨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제로 제품은 다양한 종류로 출시되는 것을 넘어서 기업들의 차별화된 전략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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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가 미래다?!
최근 제로 제품은 카테고리를 가리지 않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열량을 줄인 제로 칼로리, 설탕을 줄인 제로 슈가, 카페인을 줄인 제로 카페인, 알코올을 줄인 제로 알코올까지 '제로'의 종류도 엄청 많은데요.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으면서, 제로 열풍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들의 건강 인식 변화에 맞추어, 정부도 로우 스펙 푸드** 사업을 지원하는 등 정부와 식품 산업 모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거든요!
* '헬시 플레저'는 건강한(Healthy)와 기쁨(Pleasure)의 합성어로, 건강 관리의 즐거움을 의미합니다.
** '로우 스펙 푸드'는 칼로리, 당, 나트륨, 알코올 도수 등 건강에 안 좋은 성분 함량을 낮춘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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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아이스크림 '스크류바 0kcal'와 제로 식혜 '비락식혜 제로' 모두 0kcal가 아니었습니다! 제품 각각 실제 칼로리는 2kcal, 3kcal였는데요. 그 이유는 식품위생법 100g당 4㎉ 미만이면 제로 칼로리로 표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설탕 없이 어떻게 단맛을 낼 수 있을까요? 아스파탐, 사카린나트륨, 스크랄로스 등의 비영양 감미료가 그 비결입니다. 다만, 비영양 감미료를 넣은 제로 칼로리 제품이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는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는 비영양 감미료를 체중 조절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 발생 위험을 줄이는 목적으로 섭취하는 건 권고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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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 롯데칠성음료의 '새로'. [사진=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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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제품은 식음료 기업들의 원가절감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로 음료나 제로 소주에 들어가는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등의 인공감미료는 평균 가격이 설탕보다 60~100배 정도 높은데요. 감미도가 설탕의 200~600배 이상으로 훨씬 높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더 적은 양만 투입해서 📉원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결국 기업에게 제로 제품이란 ①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고 ② 생산원가 절감이 가능한, 즉 일석이조 아이템인 거죠. 다만, 꺼지지 않는 제로 열풍은 본격적인 점유율 싸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는 숙제, 기업들은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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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스파탐을 '인체발암 가능물질'인 '2B군'으로 분류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아스파탐이 사람에게 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확인된 건 아닙니다. 다만 2022년 10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추적 조사 등의 결과를 토대로 인체 발암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소비자가 장기간에 걸쳐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기술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파탐의 일일섭취허용량(ADI)을 현재와 마찬가지로 체중 1kg당 40mg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스파탐이 함유된 제로 콜라 250ml(아스파탐 43mg)는 하루 55캔, 아스파탐이 함유된 막걸리(아스파탐 72.7mg)는 하루 33병을 섭취해야 일일섭취허용량에 도달한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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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군산공장, 삼양 울산공장. [사진=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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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과일에서 추출한 알룰로스가 천연 감미료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대체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체내로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어, 열량이 설탕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국내 식품기업 대상그룹과 삼양그룹은 알룰로스 대량 생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작년 7월 전북 군산에 있는 전분당 공장에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을 준공했는데요. 오랜 연구 끝에 알룰로스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된 알룰로스는 롯데칠성음료, 동아오츠카, 하이트진로 등 국내 50여 곳 기업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대상은 올해 1월 대체당 브랜드 ‘스위베로(Sweevero)’를 런칭했는데요. 저칼로리 최대 시장인 북미를 직접 겨냥해 알룰로스 B2C 사업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지역 고객사를 집중적으로 포섭하고, 유럽 ‘노벨 푸드(Novel food)’에 등록해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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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은 2020년부터 알룰로스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삼양의 알룰로스 매출액은 사업 초기 2020년 20억 원 가량에서 지난해 100억 원대를 돌파했다고 하네요.
삼양의 알룰로스는 ‘칠성사이다 제로’, ‘하이트진로 토닉’, ‘광동 비타500’ 등에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숙취해소음료 ‘상쾌환’에도 알룰로스가 첨가되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부터 해마다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식품기술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고객사에 알룰로스를 홍보한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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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의 '비락 식혜 제로'. [사진= 팔도]
비락 식혜 판매량은 2022년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새로운 트렌드 '할매니얼'이 판매량 증가 이유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요. '할매니얼'이란 할머니의 사투리인 ‘할매’와 밀레니얼 세대의 ‘밀레니얼’을 합친 합성어로, 밀레니얼 세대가 옛날 음식과 패션 등을 선호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흑임자, 쑥 등으로 만든 디저트를 카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보니, 할매니얼들이 멀리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나저나 제로에는 밥알이 없는 거 아니야?🤔 의문을 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비락식혜 제로에도 '밥알'이 들어있다는 사실! 놀랍지 않으신가요? 비락식혜 제로에 들어가는 밥알은 아주 특별한 공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일반 식혜와 동일한 쌀을 사용하지만, 별도 공정을 통해 밥알에서 당분과 탄수화물을 뺀 섬유질(식이섬유소)만 남도록 했다고 하는데요. 음식에도 과학이 적용되는 놀라운 시대입니다.
('밥알 없는 비락식혜'는 판매 중인 제품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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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소비자의 이해관계는 늘 평행선을 달리는 줄 알았는데,
이번 '제로' 열풍처럼 서로의 니즈가 맞아떨어지는 경우는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정도를 지키는 기업의 전략, 그리고 현명한 선택을 하는 소비자.
이들의 평화가 오래 유지되기를 바라면서🙏 이번 레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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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Insight Camp 어땠나요?
부문장육성그룹분들의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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